'아프니까 청춘이다'

- 아프니깐 청춘일까?

열정을 뜻하는 단어 'passion'은 아픔이라는 의미의 'passio'를 어원으로 한다고 합니다.

청춘이라면 한번쯤 자신의 꿈에 열정적으로 도전할 때가 있습니다.

꿈에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그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죠.

하지만 꿈에 도달하지 못하고,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칠 때가 있습니다.

더 이상 날지 못하고 높은 벽 앞에서 청춘의 깃털은 하나씩 하나씩.. 빠져버리죠..

아직 더 날 수 있지만, 높은 벽은 청춘에게 말합니다.

"이제 그만해.. 현실을 보란 말이야!! 넌 날개가 없어. 네가 가진것은 고작 힘없는 두 팔이야.."

높은 벽의 이야기를 들은 청춘은 고개를 떨구고 찢어지는 아픔을 안고 돌아갑니다. 

현실로..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을 읽기 전부터 제목이 너무 좋았습니다. 책을 다 읽은 지금도 제목이 가장 좋습니다.

내용은 거의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많이 다뤘던 내용이고, 많이 생각해본 문제들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런 책이 너무 좋습니다.



고개를 떨구고 힘없이 걸어가는 청춘의 발에 무엇인가 차입니다.

'한권의 책'입니다.

책은 말합니다.

"야.. 청춘아.. 아프니깐 청춘이다. 고개를 들어!

그리고 다시 한번 날아봐!! 너는 날 수 있어! 네 두 날개를 믿어봐!!"


고개를 떨구고 걸어가던 청춘의 눈이

서서히

하늘을 응시합니다. 

청춘은 다시한번 도약을 준비합니다.

   
책이 청춘에게 말합니다.

"그대는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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