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뒤돌아보니

벌써

가을이다... 아니 겨울인가...

"왜 이렇게 추워.."




추워진 날씨 속에서

유난히 붉게 빛나는 것이 '하나' 있었다.

붉은 단풍을 만들려는 가을의 붉은 노을

어제의 노을은 참 붉어서..


"나까지 붉어지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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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편의점에 갔는데 우산도 안들고 가서 비맞으면서 걸어오던 어느 저녁 날 생긴 일이에요-ㅎ

면도도 안해서 수염도 많았죠;

옷은 땀인지 빗물인지.. 젖어있죠;

머리는 덥수룩했고;

청바지는 젖을까봐 걷어올렸었더랬죠..

하하하..

아저씨가 참 놀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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