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때,
눈앞에 있는 건물위에 한마리 고양이가 보였어요.

3층정도의 건물인데..
옥상 난간을 타면서 고양이가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아찔..)

걸음도 엄~청 도도하게..
한걸음~ 한걸음~ 사뿐사뿐..하하

계속
고양이를 보고있는데..이녀석 왠지 저의 시선을 의식하는 듯?하하..
사회지도층 고양이의 걸음이라고 말하는 듯 하면서 걷다가..

삐끗-

휘청거리더니-
다시 금새 자리를 잡더군요..
깜짝 놀랬는데..

이녀석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다시 걸어가더군요..
하지만..
뭔가 0.1m정도..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며 걷는듯한 느낌이ㅎㅎㅎ



 

갑자기 이렇게 눈이 엄청 내리다니..
그것도 울산에..하하

다른곳에도 눈이 엄청많이 내려서 고생하던데..

어린시절에는 눈이 내리면 얼마나 즐거웠는데- 마냥 좋았죠-ㅎ
옷이 젖어도, 손이시려워도, 코가 빨개져도, 귀가 시려도, 콧물이 흘러도,
마냥 좋았어요~

그런데 조금씩 커가면서 눈과 조금씩 사이가 멀어진것 같아요-
눈 = 동심..인가..

눈은 조금만 내리면 딱 좋을것 같아요..
조금만- 살짝 보고 느낄 정도만..하하

Anyway,,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 다~하고-
그 상태로 지금도 있다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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