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여러분이 남겨 주신 글을 통해


트리가 완성 되었어요!~
ㅎㅎ


< 우리가 함께 만든 트리 >


완성!~^ㅂ^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1. 판도라상자 - 하늘엔별


2. 똑같이생긴나무 - s o n g


3.큰별 - 솜다리™


4.고양이 - 크크


5.빨간양말 - 모피우스


6.소망 주머니 - MORO


7.나무의자에 사람 - 롤패


8.빨간양말에 선물 - 마퐁소리


9.AudenA - 사람의 심장


10. 하얀 눈 - 아톰양


11.꼭대기 산타할아버지 - 숭의동휘발유


12.김군 - chadol


13.남친나무 - 안달레


14.산타횽님 꽃무늬 빤스 - 보기다


15.자신 - azis


16.세계일주 항공권 - 큐빅스™


17.소복히쌓인 하얀 눈 -Rosinha.


18.이름 - 해우기



< 남겨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

울산에 엄청나게 눈이 왔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건 완전.. 다른 세상에 있는 듯 했죠..

전날에는 날씨가 엄청 좋았거든요- 파아란 하늘에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고-

그런데 두둥-

오늘 울산하늘에 구멍이 뻥하고 났는지-

눈이 그냥 막 퍼부었어요- 뉴스에서는 또 다시 말하죠 100년만에 이렇게 오는거라고-

요즘 이런말 너무 자주 듣는 듯 하지만-ㅎㅎ

anyway-
집에서 꼼짝못하게 된 저는 심부름으로 잠깐 집 밖으로 나가게 되요-

이때 카메라를 챙겨서 나갔죠-

자!~
지금부터 마법에 걸린 옷장 속  나니아 처럼 새하얀 세상을 공개합니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을거라 생각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녔나봐요-
발자국이 참 많았어요-ㅎㅎ
여기에 제 발자국도 남기고 길을 떠났죠~






의자에는 누가 앉아있었는지 자국이 선명하게 찍혔어요-
거리의 사람들 중에 엉덩이가 눈으로 덮혀있거나, 
엉덩이쪽 바지가 젖어있는 사람이 범인? 이겠죠-ㅎ






옆으로 보이는 저수지에는 머리에 눈을 맞으며 우뚝 서있는 팔각정이 보이네요-
수북히 쌓여도 털어낼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눈에 덮힌 가지사이로 저기 말라가는 나뭇잎이 보이는 군요-
흰눈으로 인해- 혹시 다시 파릇파릇하게 살아날지도-ㅎ
빨간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 저분은
이렇게 많은 눈이 오는날 어디를 가시는 걸까요?
(너무 오지랖이 넓은것 같네요;;하하)






지나가면서 만난 참새-
가지위에 앉아 한껏 눈을 즐기고 있더라구요..멋진녀석..
하지만 저는 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죠-
나와보니깐 이런날씨에는 부모님들이 왜 나가지 말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하하






심부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어서 따뜻한 집으로-go go






돌아가는 길에 만난 눈사람-
누가 만들었는지-
차~암~
잘났네요ㅎㅎ
눈썹 좀 보세요~
송승헌이 울고갈 만큼의 숱검댕이 눈썹을 보유하고 있는 눈사람-ㅋㅋ






눈사람에게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이에요-하하
(절대 뽀뽀하는거 아님ㅋ)
눈사람을 보면 항상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 해요-
뭔가 눈싸움이랑은 다른 매력이 있지요ㅎ





무사히 심부름에 성공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치 나니아연대기에 나오는 세상같았어요~ㅎㅎ
(실제로 나니아에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ㅋ)

눈은 새하얀 색을 지니고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깨끗해 지는 느낌을 받죠-
하지만 색때문이 아닌것 같아요.

눈이 오면..
아이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는게 아닐까요?

(하지만 눈온뒤에 세상은 너무도 더럽죠;하하.. 그렇게 생각하니 눈은 삶과도 닮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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