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놀이터는 우리들만의 공간이었다.


딱지치기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그네멀리뛰기도 하고,

땅강아지도 잡고,

공놀이도 하고,

술래잡기

줄넘기

네잎클로버찾기

얼음땡

.

.

.

해가 질때까지 놀이터에서 놀았다.

아니 '살았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해가지면 엄마가 밥먹으러 오라고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소리를 질렀다.


옆집 혜진이네 아줌마도 얼굴을 내밀었고,

  앞집 승호네 아줌마도 얼굴을 내밀었고,

.

.

어느새 

엄마들 끼리 창밖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맛있는 밥냄새가 동네에 퍼졌고,

모두가 '하하호호'떠들며 하루를 보냈다.




by. 놀이터에서 놀고픈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PM 4:00

나른한 오후






















이리보고











저리봐도












지겨운


나른한 오






by.버라이어티한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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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봇대를 기준으로

세상은 혹시 겹쳐있는 데칼코마니가 아닐까?

어느곳에 나랑 똑같이 움직이는 또 다른 내가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반대로 움직이는것?

내가 오른쪽으로 가면 그는 왼쪽으로 가고

동쪽으로 날아가는 비행기가 서쪽으로 날아가겠지?



매일

매일

해가 뜨고,

해가 집니다.



오늘도

내일도

같은장소에서

해가 뜨고

해가 집니다.









































마치 우리의 삶을 보는 듯 합니다.

뜨는 날도 있고, 지는 날도 있습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지고 있더라도,

내일은 다시 떠오를거라고..







항상 행복할 수 없기에.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

.

항상 행복할 수 없기에.

항상 행복하길 기도한다.

.

당신이.

항상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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