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별이 되죠
상처는 별이 되죠
눈물 흘린 그 만큼
더욱 빛나죠

상처는 별이 되죠
상처는 별이 되죠
아프고 아픈 만큼
더 높이 빛나죠


커피소년이 부르고, 김군이 끄적이다.













가끔,

잊어도 괜찮은 일이 있다.

 

가끔,

잊고 싶은 일도 있다.

 

아주가끔,

잊었으면 하는 일이 있다.

 

그러다 어느날,

잊었던 일이 생각날때,

 

기쁘기도하고,

짜증나기도하고,

화가나기도하고,

다행이기도하다.

 

 

 

_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중에서 '까맣게 잊어버려도 괜찮아'를 읽고, 김군이 끄적이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청춘


_뜨거운감자 '청춘'




워이-워이- 

멀리멀리 흘러가라- 

빛나는 내 청춘! ;-]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넌 어렸을 때만큼 가을이 좋진 않다고 말했지
싫은 걸 참아내는 것만큼
좋아할 수 있는 마음을 맞바꾼 건 아닐까 싶다며
하지만 이 맘 때 하늘을 보면 그냥 멍하니 보고 있으면
왠지 좋은 날들이 올 것만 같아


처음 봤을 때부터 내 마음은
절대 너를 울리는 일 따윈 없게 하고 싶었어
정말 좋아하게 되었기에
절대 너를 버리는 일 따윈 없게 하고 싶었어


하지만 넌 날 보며 미소를 짓네
처음 만났던 그 날처럼


넌 익숙하다 했지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_가을방학이 부르고, 김군이 끄적이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_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 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 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사라질 것들엔 미련을 갖지 말자

꽃이 그렇듯 시간이라는 것도 그러하겠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어떻게 될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거고 우린 모를뿐야


우리들 사이엔 끝이라는 게 있지
상황이란 것 시간이라는 것도 그러하겠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고 
어떻게 될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거고 우린 모를뿐야


오늘밤 그 길을 확인하러 가고 싶은 건데
오늘밤 그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사람



_김C가 쓰고, 김군이 끄적이다.








행복이란 

하늘이 푸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하지 않을까?



_요슈타인 가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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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것처럼 살아라



_마하트마 간디가 했던 말을 제임스 딘이 다시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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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길을 물어보니

네 멋대로 가라한다.



허허당_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한다中














춥고, 시린가을바람이지만


그리웠다.


_가을타는 버라이어티한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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