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_ 도종환




담쟁이처럼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어요!!


넘을 수 없는 벽이라도

결국 그 벽을 넘겠어요!!


by.담쟁이를 닮고픈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바닥에 남은 차가운 껍질에 뜨거운 눈물을 부어

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울지 않을 수 있어

온기가 필요했잖아, 이제는 지친 마음을 쉬어


이 차를 다 마시고 봄날으로 가자



브로콜리 너마저_ '유자차'





바람은 차지만,

볕은 따뜻하다.


정말 봄이 오긴 오나보다. : )



by. 싱숭생숭한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좋은 아침이야 참 좋은 아침이야

늦잠을 자고 뒹굴거리기 참 좋은 아침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날 거라는 순진한 발상으로

알람도 없이 애인의 모닝콜도 없이 서른 살으로

인생의 햇살이 정수리에서 내리쬐는 이 순간

좋아 속도 없이 웃을 수 있는 내가


좋은 아침이야 참 좋은 아침이야

늦잠을 자고 뒹굴거리기 참 좋은 아침

좋은 아침이야 슬슬 일어나볼까

점심을 먹자 이런 날엔 뭐든 다 좋아


꿈도 없이 열 몇 시간을 자면 뭔가 손해 본 느낌

꿈도 없이 열 몇 시간을 자면 뭔가 손해 본 느낌

꿈도 없이 열 몇 시간을 자면 뭔가 손해 본 느낌

꿈도 없이 열 몇 시간을 자면 뭔가 손해 본 느낌


결말을 알고도 재밌는 책이 사실 가장 좋지 않니

선착순을 하면 일부러 더 천천히 뛰게 되지 않니

결말을 알기에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

좋아 한 끼 식사부터 시작해볼까


좋은 아침이야 참 좋은 아침이야

늦잠을 자고 뒹굴거리기 참 좋은 아침

좋은 아침이야 슬슬 일어나볼까

점심을 먹자 이런 날엔 뭐든 다 좋아



가을방학 _ 좋은 아침이야, 점심을 먹자






햇살 좋은날 이불속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회사고 뭐고 그냥- 따뜻한 햇살 속에서 누워있다가 

점심이나 먹고싶다 : )


But..

I'm going to work now..


by. 회사가는 중에 감성충만해진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따땃한 햇살이 들어오는

따땃한 방에서

따땃한 시간을 보내면,


마음까지

따땃해진다.




by.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타다다탁 (스륵)

타탁다다탁다타타탁다탁 (스륵)


아날로그적 방식의 사랑

아날로그적 방식의 우정

아날로그적 방식의 일상

.

.


가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그립다.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 그립다.





by.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다시 시작되는 일상


모두에게

찬란하고 환하게 빛나는 일상이 되길



by.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사람과 사람은 마치 실타래 처럼 서로 엉켜있다. 

 

 

' 실들이 엉켜있다'라는 말은,

''와 같은 의미 인 듯 하다.

 

 

by. 파란색실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그림들 앞에서

세상을 묵상하고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사랑을 느낀다.




by.한 버라이어티한 김군

[Canon demi EE17]로 찍다.








저녁노을 고운 빛 따스하게

어깨에 내려오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창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죠



주말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지쳐버린 학생들

한가로운 벤치의 연인들도

모두 다른 꿈을 꾸며 살겠죠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가죠

꿈은 너무 멀어보이죠

흐린 날도 언젠가는 좋아지겠죠

아무런 이유 없이



하루 또 하루 시작되고

또 다시 꿈을 향해 걸어가겠죠

꿈은 보석처럼 빛나겠죠

아름다운 그대의 미소처럼



바람 어디에서 오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아무것도 우린 알 수 없듯이

모두 다른 길을 가고 있겠죠



_곰PD '봄날 버스안에서'





어느 해지는 오후 따스한 버스안에서,

[Canon demi EE17]로 찍다.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 천국

그대와 함께라면 세상도 천국


험한 세상 속에 넌 유일한 피난처이니

그대와 함께라면 어디든 천국


_바이브 '천국'




[Canon demi EE17]로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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