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실
두둥실
언젠가 보았던 비눗방울은
하염없이 어디론가 향했다
마치,
누군가를 만나려는것 처럼
바람에게 물었다.
"바람아 바람아, 비눗방울을 태우고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는거니?"
그러자
바람은 쌩-
더욱 쎄게 불었다.
by.버라이어티한 김군
<안도현님의 시 네가 보고 싶어서 바람이 불었다를 읽고, 찍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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