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이었던 것 같다.
기차여행중이었던 나에게 이 버스는 마치 판타지같았다.ㅎㅎ
항상 에어컨이 빵빵하게 터지는 버스를 탔는데-
이 버스는 에어컨이 나오지 않았다...
무지 더워서-
얼른얼른 버스를 잡아서 탔다..
"휴~ 이제 좀 시원하겠지~"
두둥-
나를 기다리는 것은-
자리마다 배치되어있는 '부채'
하.하.하.
그 어디에도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은 느껴지지 않았더랬다..
열심히 부채를 파닥이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냥 가만~히 있는게 제일 시원하다는 사실을 깨닳음.ㅎ
그래. 그런거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알게되는 그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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