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라는 낯선땅에서 만난 낯선사람들.
하지만 그 낯설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짧았지만 짙은 기억들.
아직도 그들과 함께 있었던 시간들이 그립다.
맥로드 간즈에서 만난 로즈카페의 주인 '야크'
우리에게 티벳이야기를 들려주고(영어로- 대~충 알아들었다..대~충..ㅎ), 기타연주까지!ㅎ
다시 한번 그곳에서 장미차를 먹고싶다..
델리에서 만난 짜이파는 아저씨.
처음으로 먹어본 짜이였다.
그리고 아저씨는 첫 인도인 친구였다.
처음 시작되는 여행을 들뜨게 만들어줬던 마법같은 짜이를 3루피에 팔았던 아저씨!ㅎ
델리에서 처음으로 먹은 인도음식.
친구는 인도사람 아닌것 같았다.
추천해준 음식을 먹기로 했고, 그 음식을 먹었을때
인도의 향을 찌~인하게 느꼈다~ 음~ 스멜~
정말 착한 릭샤왈라형~
조드뿌르에서 릭샤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릭샤왈라가 막 쫓아온다-
'뭐지! 적인가?!'
우리가 핸드폰을 두고내려서 그걸 전해주려고 우리를 쫓아온것이다.. 흐어엉어엉어어
완전 감사하고 감사했다..
"형..사진한장만 찍어도 되요?" 라고 하니.
저 포즈를 취해주었다.ㅎ
조드뿌르에서 만난 엉뚱한 길잡이..
메헤랑가르성에 올라가는데 길을몰라 골목길에 앉아있던 꼬마에게 길을 물었다.
"저기로 가면 되요! 저를 따라 오세요~"
친절한 녀석!~ 고마워~흐흐
조금 후
다시 골목 입구에 도착하였다..이런..
바라나시에서 만난 철수아저씨~
한국말도 엄~청 잘하시고-
완전 젠틀하셨더랬다.ㅎ
아저씨가 보트에서 소개해준 바라나시는
참 재미있었다.
메헤랑가르성 위에서 만난 인도 노는애들?ㅎ
사진을 찍으려고 계속 우리 주위를 서성거리다가 나도 같이 사진을 찍더댔다.ㅋ
오르차 템플뷰뒤에 사는 동네 아이들~ㅎ
딱 봐도 누가 가장 오빠인지- 티가 딱 나는 사진ㅋㅋ
참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원빈!ㅎ
아쉽게..실제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다..ㅜ
계속 형님뭐해-형님배고파?-형님-형님-
형님이라고 부르는데ㅎ 한국말을 여행자들에게 배웠다고한다-
머리 엄청 좋은것 같다!
오르차에서 만난 친구.
사진을 뽑아서 가져다 줬는데-
완전 너무너무 좋아했었다-
그런데..
초콜릿사주라고 쫓아오더라-하하
하나를 주니 열을 달라고-ㅎ
오르차- 오픈스카이레스토랑의 주인아저씨.ㅎ
내가 한국인 친구들을 데려가니-
더 데리고 오라면서 좋아하셨다.ㅎ
음식은 진짜 맛있었다!ㅎ
쟌시역에서 만난 친구.
기차를 놓친 나를 데리고 표를 환불해서 다시 표를끊어 아그라로 갈 수 있게 도와준 친구!
주소랑 전화번호까지 적어 주었다~ㅎ
참 무뚝뚝해 보이는데 엄청 정이 많은 친구다!ㅎ
아그라에서 만난 릭샤왈라할아버지.
나에게 사기를 치고 커미션을 받아간 할아버지.
하지만 그의 미소때문에 싫어할 수 없다..ㅜ
할아버지- 다음에 또 뵈요!
델리에서 마지막에 만난 택시아저씨의 아들.
아버지의 택시 옆에타서 내가 공항에 갈때 같이 갔던 친구.
인도에서 마지막 친구.
부자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여서,
마지막 떠나는 길에서
조금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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