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자한의 그리움이 담겨있는 편지.

샤자한의 사랑이 담겨있는 편지.

샤자한의 추억이 담겨있는 편지.

샤자한의 마음이 담겨있는 편지.

샤자한의 간절함이 담겨있는 편지.



수신자는

편지를 보는 모든이에게..



편지는 오늘날에도 그 자리에서 혼자남아 사라진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지를 바라보면..

마치 발신자 샤 자한의 목소리가 들리우는 듯 하다.



' 나는 그 무엇보다도 아내를 사랑하오. 평생을 함께 할것이오. 죽어서라도.' 

in 아그라

밤에 찍은 사진은 잘없네요..

낮과 비교했을때 예쁜사진도 잘 안나오고(실력이없어서..ㅜ), 많이 돌아다니지 않으니깐요-ㅎ

그치만

한국와서 많이 생각나는게 인도에서의 밤이에요.

특히 어젯밤에는 더욱 많이 생각나는 '인도의 밤'
.
.

'설레이는' 인도의 밤..

 

 

뉴델리 역앞에서 맞이한 인도의 밤.

많은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많은 릭샤들이 손님을 태우기위해 여기를 지나갑니다.

 

 

 

 

맥로드간즈에서 떠날때.. 모두가 자고있는 밤에 이곳을 떠났어요.

깨어있으면 가기싫을까봐서?ㅎ

 

 

 

 

트리운드산장에서 하루를 보낼때- 겉은 번지르하고 멋있어보이는 산장이었지만..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았었죠^^

촛불하나 켜놓고- 일기쓰고, 이야기나누고.. 참 재미있었어요~

 

 

 

 

바라나시에서 뿌자를 보러가는길.

마치 한동네 친구들 처럼- 우르르 구경가는길~

 

 

 

 

빛이 있는곳에는 벌레가 있다?!!

벌레가 있는 곳에는 빛이 있다?!!

 

 

 

 

비쉬누 레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겐지스강

고요~하다

 

 

 

겐지스강에서 보트를 타면서 내다본 거리.

불빛이 물가에 다리를 놓은 듯 하다 

 

 

 

 

조드뿌르에서 메헤랑가르성을 내려오는데 해가 졌다.

해 지는거 보고 온다고 질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보고내려왔다.

 

 

 

 

자이살메르 사막에서 밤에 만난 '빛'은

우리앞에 있는 '불빛'과 하늘에 있는 '달빛', '별빛' 밖에 없었다.

 

 

 

 

데저트뷰에서 밥을 먹고 내려오는 중에-

참 맛있었다. 김치볶음밥..

 

 


 

타이타닉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자이살메르-

파란 하늘 밑에는 빨간 하늘이 물들어 있다

 

 

 

 

암리차르 황금사원에서 만난 밤. 그리고 달.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원에 거하고 있었다. 여긴 황금사원이다.

 

 


떠나기 전날.. 다시 델리에서

빠하르간즈를 지나며..


안녕!

인도!

그리움!



See you



블루시티 조드뿌르
도착!

델리에서 만난 한국분들이 '고팔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해서 역에 도착하자마자 그곳으로 향했다~ㅎ


 

고팔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본 '메헤랑가르성'



 

이 친구가 쉐프!~ 앉아있는 친구말고-ㅋ




 

여긴 빨래를 널어두면 금~~~~방 마른다..ㅎ



 

저 꼬마아이가 주인집 도련님-ㅋ





아이가 너무 귀엽다-ㅋㅋㅋ

고팔에 다시 간다면 꼬마아이를 보러 다시 가는거다.ㅎ




인도에서 만난 '바오밥 나무'는 무척이나 컸어요-

멀리서 찍어야 카메라안에 담길 정도로..

그런데 멀리가니깐-

마치 뿌리같은거에요-

지구라는 생명체의 뿌리

사실 지구도 '나무'였구나.. 라고 문득 생각했습니다.ㅎ


 

AM 05:30 바라나시에서 일출보트를 탑니다.

이곳에서의 아침은 마치 다른차원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신비합니다.

도로시가 무서운 회오리바람을 타고 '오즈'에 도착했을때 처럼.



 

어둡던 하늘이 조금씩 조금씩 밝아집니다.



 

슬며시 나온 태양이 보입니다.

태양은 무섭습니다. 보트를 타고 온 사람들이 자신을 잡아갈까봐.

고개만 사알짝.

두리번 두리번.



 

보트타던 사람들이 사라진 뒤에야

쑤~욱

고개를 들었습니다.




 

태양은 이제 사람들 앞에서 숨지 않습니다.

당당히 마주하고 있습니다.



 

태양이 숨지 않는 이유는.



 

보트위에 있던 사람들은

사실...




태양을 잡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태양을 위로해주려고 왔던 것입니다.



 

홀로 하루 종일 떠있는 태양이 외로워 보여.

사람들은 오늘도 겐지스강에 보트를 띄웁니다.


태양
도 그들을 위해

환하게 세상을 비춰줍니다.




조드뿌르에 도착했습니다!~ㅎㅎ

10시간 넘게 걸린것 같아요-ㅎ

물티슈로 얼굴을 닦았을때는..정말.. 개기름이 장난아니더라구요-ㅎ


 

앞에 있는분이 경영이형이에요~ㅎㅎ

천장이 너무 낮아서 허리가 굽어있었다는..ㅜ


 

여기가 제자리.

생각보다 깨끗하죠? 아니 더럽죠?하하하...




조드뿌르에 내렸어요!~ㅎ


 




 

 

여행에서 '절반'은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나는 말한다.

여행의 '전부'가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조드뿌르로 향하는 기차)



 

인도라는 낯선땅에서 만난 낯선사람들.

하지만 그 낯설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짧았지만 짙은 기억들.

아직도 그들과 함께 있었던 시간들이 그립다.




 

맥로드 간즈에서 만난 로즈카페의 주인 '야크'
우리에게 티벳이야기를 들려주고(영어로- 대~충 알아들었다..대~충..ㅎ), 기타연주까지!ㅎ
다시 한번 그곳에서 장미차를 먹고싶다..



 

델리에서 만난 짜이파는 아저씨.
처음으로 먹어본 짜이였다.
그리고 아저씨는 첫 인도인 친구였다.
처음 시작되는 여행을 들뜨게 만들어줬던 마법같은 짜이를 3루피에 팔았던 아저씨!ㅎ




 

델리에서 처음으로 먹은 인도음식.
친구는 인도사람 아닌것 같았다.
추천해준 음식을 먹기로 했고, 그 음식을 먹었을때
인도의 향을 찌~인하게 느꼈다~ 음~ 스멜~



정말 착한 릭샤왈라형~
조드뿌르에서 릭샤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릭샤왈라가 막 쫓아온다-
'뭐지! 적인가?!'

우리가 핸드폰을 두고내려서 그걸 전해주려고 우리를 쫓아온것이다.. 흐어엉어엉어어
완전 감사하고 감사했다..

"형..사진한장만 찍어도 되요?" 라고 하니.
포즈를 취해주었다.ㅎ  



 

조드뿌르에서 만난 엉뚱한 길잡이..
메헤랑가르성에 올라가는데 길을몰라 골목길에 앉아있던 꼬마에게 길을 물었다.
"저기로 가면 되요! 저를 따라 오세요~"
친절한 녀석!~ 고마워~흐흐

조금 후
 다시 골목 입구에 도착하였다..이런..




 

바라나시에서 만난 철수아저씨~
한국말도 엄~청 잘하시고-
완전 젠틀하셨더랬다.ㅎ
아저씨가 보트에서 소개해준 바라나시는
참 재미있었다.




 

메헤랑가르성 위에서 만난 인도 노는애들?ㅎ
사진을 찍으려고 계속 우리 주위를 서성거리다가 나도 같이 사진을 찍더댔다.ㅋ



 

오르차 템플뷰뒤에 사는 동네 아이들~ㅎ
딱 봐도 누가 가장 오빠인지- 티가 딱 나는 사진ㅋㅋ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원빈!ㅎ
아쉽게..실제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다..ㅜ

계속 형님뭐해-형님배고파?-형님-형님-
형님이라고 부르는데ㅎ 한국말을 여행자들에게 배웠다고한다-
머리 엄청 좋은것 같다!



 

오르차에서 만난 친구.
사진을 뽑아서 가져다 줬는데-
완전 너무너무 좋아했었다-

그런데..
초콜릿사주라고 쫓아오더라-하하
하나를 주니 열을 달라고-ㅎ



 

오르차- 오픈스카이레스토랑의 주인아저씨.ㅎ
내가 한국인 친구들을 데려가니-
더 데리고 오라면서 좋아하셨다.ㅎ

음식은 진짜 맛있었다!



 

쟌시역에서 만난 친구.
기차를 놓친 나를 데리고 표를 환불해서 다시 표를끊어 아그라로 갈 수 있게 도와준 친구!
주소랑 전화번호까지 적어 주었다~ㅎ

참 무뚝뚝해 보이는데 엄청 정이 많은 친구다!ㅎ



 

아그라에서 만난 릭샤왈라할아버지.
나에게 사기를 치고 커미션을 받아간 할아버지.

하지만 그의 미소때문에 싫어할 수 없다..ㅜ
할아버지- 다음에 또 뵈요!




델리에서 마지막에 만난 택시아저씨의 아들.

아버지의 택시 옆에타서 내가 공항에 갈때 같이 갔던 친구.

인도에서 마지막 친구.

부자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여서,
마지막 떠나는 길에서
조금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ㅎ


 
See you~^^



인도의 홀리축제는 물들인 물이나 색소 가루를 사방에 뿌리면서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는

힌두교 전통의 축제에요.


첫째날은 악마 올리카를 태운다는 의미로 횃불을 지피고 둘째날은 사람들이 서로 컬러파우더와 물을 뿌립니다.
봄이 겨울을 누르면서 이는 선이 악을 누르는 의미를 지닙니다. 힌두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조용하던 사원에서 이날 만큼은 서로 뛰어다니고, 춤을 추면서 형형색색의 페인트를 서로 뿌리고 밀가루, 물등을 뿌린다고 합니다.

이들의 의식은 일종의 힌두교의 전설에 따라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팔라흐라드는 악마의 신 아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의 창조주인 비수노를 추앙하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악마의신은 아들을 죽이기 위해 홀리카라는 자기 동생에게 시켜 아들을 안고 불속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물론 홀리카는 물에 타지 않는 마법의 옷을 입고 말입니다. 하지만 불 속에서 홀리카는 불에 타죽고 팔라흐라다는 멀쩡하게 살았다고 하며 악마의 아들은 비수누의 제자가 되었고 이를 축제하는 의미에서 축제이름도 홀리 축제라 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홀리'를 눈앞에서 직접 봤을때.. 처음엔 무서웠어요..ㅎ
지나가는 사람을 공격하는것 처럼 느꼈거든요.
걸어가고있으면 사방에서 물감이 날아오는데..
.
.
.
축제가 아니라..전쟁?!ㅋㅋ

한번 해보자는건가..


 

'홀리'가 있기 하루 전 저녁에.
무슨 의식인것 같았어요. 
골목길 여기저기에 이런게 보이더라구요~



 

바닥만 봐도.. 홀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ㅎ
드디어.. 시작



 

남자 : 야호!~ 내가 짱이다~ 다덤벼~!!

(하지만 다들 무관심..ㅋ)




 

'홀리'가 시작하면 이런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마치 좀비같다는..하하..



 

외국인들도 함께 동참해서 즐긴답니다.
특히 서양인들은 이런 축제에 익숙한 것 같았어요~

물감맞고 인상쓰는 사람들은 거의 동양인들..(저도 포함..하하)




 

이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홀리'물감으로 화장을 하더라구요~
변장인가..
물감을 찍어서 얼굴에 바르고 거울보고 이러고 있었어요~ㅎㅎ

젊은 친구들에게 '홀리'는 재밌는 놀이중 하나인듯-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홀리'는 이들에게 즐거운 날임은 틀림없어요~ㅎ





그치만 경찰에게 물감을 던지는 용자는 없는듯-ㅎ

경찰만 멀~쩡합니다-ㅎㅎㅎ




 

이분..정말 대단하신..

옥상에서 밥먹다가 깜짝놀랐어요..



 

물감을 통에 담아서 밑으로 부어버리는..하하하



 

고뇌에 빠진 할아버지-
많이 당하신듯-

할아버지 : 이노무자식들.. 어른공경하는 예절도 안배웠나..흐어엉엉엉어어어




'홀리'축제기간인 몇일동안 바닥은 색으로 물들고,
뿐만아니라 동네 개들이나, 소들도 이런 물감으로 물들어 있다는..ㅎ

비가올때까지 안지워지는것 같아요~
아무도 지우려고 청소하는 사람이 없었거든요~하하

'홀리'는 홀리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홀리더라구요!

으로-ㅎㅎ


 

코넛플레이스를 가긴 갔죠- 다음날ㅎ
가이드북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ㅎ)


 

코넛플레이스에 도착했을때는 날씨가 많이 안좋았어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처럼ㅜ



 

날씨가 안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공원은 깔끔하고- 예뻤어요ㅎ


 

조금 앉아서 쉬자-
갑자기 하늘이 짠!
파란하늘이 나타났어요ㅎ




지난번에 저 건물뒤에서 길을 헤매이다가 돌아갔었죠-ㅎㅎ
정말 코앞이었는데~
코넛플레이스는 쉬어가기 좋은 놀이터인것 같아요.

인도답지않은 모습? 너무 깨끗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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