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찍은 사진은 잘없네요..

낮과 비교했을때 예쁜사진도 잘 안나오고(실력이없어서..ㅜ), 많이 돌아다니지 않으니깐요-ㅎ

그치만

한국와서 많이 생각나는게 인도에서의 밤이에요.

특히 어젯밤에는 더욱 많이 생각나는 '인도의 밤'
.
.

'설레이는' 인도의 밤..

 

 

뉴델리 역앞에서 맞이한 인도의 밤.

많은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많은 릭샤들이 손님을 태우기위해 여기를 지나갑니다.

 

 

 

 

맥로드간즈에서 떠날때.. 모두가 자고있는 밤에 이곳을 떠났어요.

깨어있으면 가기싫을까봐서?ㅎ

 

 

 

 

트리운드산장에서 하루를 보낼때- 겉은 번지르하고 멋있어보이는 산장이었지만..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았었죠^^

촛불하나 켜놓고- 일기쓰고, 이야기나누고.. 참 재미있었어요~

 

 

 

 

바라나시에서 뿌자를 보러가는길.

마치 한동네 친구들 처럼- 우르르 구경가는길~

 

 

 

 

빛이 있는곳에는 벌레가 있다?!!

벌레가 있는 곳에는 빛이 있다?!!

 

 

 

 

비쉬누 레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겐지스강

고요~하다

 

 

 

겐지스강에서 보트를 타면서 내다본 거리.

불빛이 물가에 다리를 놓은 듯 하다 

 

 

 

 

조드뿌르에서 메헤랑가르성을 내려오는데 해가 졌다.

해 지는거 보고 온다고 질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보고내려왔다.

 

 

 

 

자이살메르 사막에서 밤에 만난 '빛'은

우리앞에 있는 '불빛'과 하늘에 있는 '달빛', '별빛' 밖에 없었다.

 

 

 

 

데저트뷰에서 밥을 먹고 내려오는 중에-

참 맛있었다. 김치볶음밥..

 

 


 

타이타닉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자이살메르-

파란 하늘 밑에는 빨간 하늘이 물들어 있다

 

 

 

 

암리차르 황금사원에서 만난 밤. 그리고 달.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원에 거하고 있었다. 여긴 황금사원이다.

 

 


떠나기 전날.. 다시 델리에서

빠하르간즈를 지나며..


안녕!

인도!

그리움!



See you




인도에서 만난 '바오밥 나무'는 무척이나 컸어요-

멀리서 찍어야 카메라안에 담길 정도로..

그런데 멀리가니깐-

마치 뿌리같은거에요-

지구라는 생명체의 뿌리

사실 지구도 '나무'였구나.. 라고 문득 생각했습니다.ㅎ


 

AM 05:30 바라나시에서 일출보트를 탑니다.

이곳에서의 아침은 마치 다른차원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신비합니다.

도로시가 무서운 회오리바람을 타고 '오즈'에 도착했을때 처럼.



 

어둡던 하늘이 조금씩 조금씩 밝아집니다.



 

슬며시 나온 태양이 보입니다.

태양은 무섭습니다. 보트를 타고 온 사람들이 자신을 잡아갈까봐.

고개만 사알짝.

두리번 두리번.



 

보트타던 사람들이 사라진 뒤에야

쑤~욱

고개를 들었습니다.




 

태양은 이제 사람들 앞에서 숨지 않습니다.

당당히 마주하고 있습니다.



 

태양이 숨지 않는 이유는.



 

보트위에 있던 사람들은

사실...




태양을 잡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태양을 위로해주려고 왔던 것입니다.



 

홀로 하루 종일 떠있는 태양이 외로워 보여.

사람들은 오늘도 겐지스강에 보트를 띄웁니다.


태양
도 그들을 위해

환하게 세상을 비춰줍니다.




 

인도라는 낯선땅에서 만난 낯선사람들.

하지만 그 낯설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짧았지만 짙은 기억들.

아직도 그들과 함께 있었던 시간들이 그립다.




 

맥로드 간즈에서 만난 로즈카페의 주인 '야크'
우리에게 티벳이야기를 들려주고(영어로- 대~충 알아들었다..대~충..ㅎ), 기타연주까지!ㅎ
다시 한번 그곳에서 장미차를 먹고싶다..



 

델리에서 만난 짜이파는 아저씨.
처음으로 먹어본 짜이였다.
그리고 아저씨는 첫 인도인 친구였다.
처음 시작되는 여행을 들뜨게 만들어줬던 마법같은 짜이를 3루피에 팔았던 아저씨!ㅎ




 

델리에서 처음으로 먹은 인도음식.
친구는 인도사람 아닌것 같았다.
추천해준 음식을 먹기로 했고, 그 음식을 먹었을때
인도의 향을 찌~인하게 느꼈다~ 음~ 스멜~



정말 착한 릭샤왈라형~
조드뿌르에서 릭샤에서 내려 숙소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릭샤왈라가 막 쫓아온다-
'뭐지! 적인가?!'

우리가 핸드폰을 두고내려서 그걸 전해주려고 우리를 쫓아온것이다.. 흐어엉어엉어어
완전 감사하고 감사했다..

"형..사진한장만 찍어도 되요?" 라고 하니.
포즈를 취해주었다.ㅎ  



 

조드뿌르에서 만난 엉뚱한 길잡이..
메헤랑가르성에 올라가는데 길을몰라 골목길에 앉아있던 꼬마에게 길을 물었다.
"저기로 가면 되요! 저를 따라 오세요~"
친절한 녀석!~ 고마워~흐흐

조금 후
 다시 골목 입구에 도착하였다..이런..




 

바라나시에서 만난 철수아저씨~
한국말도 엄~청 잘하시고-
완전 젠틀하셨더랬다.ㅎ
아저씨가 보트에서 소개해준 바라나시는
참 재미있었다.




 

메헤랑가르성 위에서 만난 인도 노는애들?ㅎ
사진을 찍으려고 계속 우리 주위를 서성거리다가 나도 같이 사진을 찍더댔다.ㅋ



 

오르차 템플뷰뒤에 사는 동네 아이들~ㅎ
딱 봐도 누가 가장 오빠인지- 티가 딱 나는 사진ㅋㅋ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원빈!ㅎ
아쉽게..실제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다..ㅜ

계속 형님뭐해-형님배고파?-형님-형님-
형님이라고 부르는데ㅎ 한국말을 여행자들에게 배웠다고한다-
머리 엄청 좋은것 같다!



 

오르차에서 만난 친구.
사진을 뽑아서 가져다 줬는데-
완전 너무너무 좋아했었다-

그런데..
초콜릿사주라고 쫓아오더라-하하
하나를 주니 열을 달라고-ㅎ



 

오르차- 오픈스카이레스토랑의 주인아저씨.ㅎ
내가 한국인 친구들을 데려가니-
더 데리고 오라면서 좋아하셨다.ㅎ

음식은 진짜 맛있었다!



 

쟌시역에서 만난 친구.
기차를 놓친 나를 데리고 표를 환불해서 다시 표를끊어 아그라로 갈 수 있게 도와준 친구!
주소랑 전화번호까지 적어 주었다~ㅎ

참 무뚝뚝해 보이는데 엄청 정이 많은 친구다!ㅎ



 

아그라에서 만난 릭샤왈라할아버지.
나에게 사기를 치고 커미션을 받아간 할아버지.

하지만 그의 미소때문에 싫어할 수 없다..ㅜ
할아버지- 다음에 또 뵈요!




델리에서 마지막에 만난 택시아저씨의 아들.

아버지의 택시 옆에타서 내가 공항에 갈때 같이 갔던 친구.

인도에서 마지막 친구.

부자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여서,
마지막 떠나는 길에서
조금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ㅎ


 
See you~^^



인도의 홀리축제는 물들인 물이나 색소 가루를 사방에 뿌리면서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는

힌두교 전통의 축제에요.


첫째날은 악마 올리카를 태운다는 의미로 횃불을 지피고 둘째날은 사람들이 서로 컬러파우더와 물을 뿌립니다.
봄이 겨울을 누르면서 이는 선이 악을 누르는 의미를 지닙니다. 힌두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조용하던 사원에서 이날 만큼은 서로 뛰어다니고, 춤을 추면서 형형색색의 페인트를 서로 뿌리고 밀가루, 물등을 뿌린다고 합니다.

이들의 의식은 일종의 힌두교의 전설에 따라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팔라흐라드는 악마의 신 아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인도의 창조주인 비수노를 추앙하였다고 믿고 있습니다. 악마의신은 아들을 죽이기 위해 홀리카라는 자기 동생에게 시켜 아들을 안고 불속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물론 홀리카는 물에 타지 않는 마법의 옷을 입고 말입니다. 하지만 불 속에서 홀리카는 불에 타죽고 팔라흐라다는 멀쩡하게 살았다고 하며 악마의 아들은 비수누의 제자가 되었고 이를 축제하는 의미에서 축제이름도 홀리 축제라 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홀리'를 눈앞에서 직접 봤을때.. 처음엔 무서웠어요..ㅎ
지나가는 사람을 공격하는것 처럼 느꼈거든요.
걸어가고있으면 사방에서 물감이 날아오는데..
.
.
.
축제가 아니라..전쟁?!ㅋㅋ

한번 해보자는건가..


 

'홀리'가 있기 하루 전 저녁에.
무슨 의식인것 같았어요. 
골목길 여기저기에 이런게 보이더라구요~



 

바닥만 봐도.. 홀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ㅎ
드디어.. 시작



 

남자 : 야호!~ 내가 짱이다~ 다덤벼~!!

(하지만 다들 무관심..ㅋ)




 

'홀리'가 시작하면 이런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마치 좀비같다는..하하..



 

외국인들도 함께 동참해서 즐긴답니다.
특히 서양인들은 이런 축제에 익숙한 것 같았어요~

물감맞고 인상쓰는 사람들은 거의 동양인들..(저도 포함..하하)




 

이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홀리'물감으로 화장을 하더라구요~
변장인가..
물감을 찍어서 얼굴에 바르고 거울보고 이러고 있었어요~ㅎㅎ

젊은 친구들에게 '홀리'는 재밌는 놀이중 하나인듯-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홀리'는 이들에게 즐거운 날임은 틀림없어요~ㅎ





그치만 경찰에게 물감을 던지는 용자는 없는듯-ㅎ

경찰만 멀~쩡합니다-ㅎㅎㅎ




 

이분..정말 대단하신..

옥상에서 밥먹다가 깜짝놀랐어요..



 

물감을 통에 담아서 밑으로 부어버리는..하하하



 

고뇌에 빠진 할아버지-
많이 당하신듯-

할아버지 : 이노무자식들.. 어른공경하는 예절도 안배웠나..흐어엉엉엉어어어




'홀리'축제기간인 몇일동안 바닥은 색으로 물들고,
뿐만아니라 동네 개들이나, 소들도 이런 물감으로 물들어 있다는..ㅎ

비가올때까지 안지워지는것 같아요~
아무도 지우려고 청소하는 사람이 없었거든요~하하

'홀리'는 홀리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홀리더라구요!

으로-ㅎㅎ


 

골목 한켠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누군지, 몇살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그냥-

그리울것 같아서..



흰옷을 입고 지나가는 아저씨




사리를 입고 지나가는 두 여인




잠시 멈춰선 파란옷 소년



지나가는 파란옷 소년과 아주머니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와 화려한 사리를 입은 여자




짐을 들고가는 아저씨




골목에 앉아 마지막으로 본 인도인..


이제 툭툭 털고 일어나야지


 

인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타지마할을 멀리서 볼 수 밖에 없었어요ㅜ
왜냐구요?
.
.
.


인도여행의 마지막 도시
'아그라'



 

인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 두가지
'카레' & '타지마할'


 

기쁜마음으로 새벽에 일어나 타지마할을 보러 달려갔습니다~
(사람들 많이 없을때 한적한 타지마할을 보고싶었거든요ㅎ)
달려가는 저에게 숙소 주인아저씨도 잘다녀오라고 인사를 해주셨더랬죠.

그러나...



 

저 뒤에 보이는 타지마할
우린 만날 수 없었어요..ㅜ
왜냐구요?
.
타지마할은 금요일에 쉬거든요..ㅜ


 

한발 다가가면 두발 도망가는..타지마할..



 

하하- 참- 마지막까지도 인도는 이렇게 날 놀래켜주더군요-깔깔
(준비성 없는..제 잘못이죠-껄껄)


 

그래서 타지마할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녔죠-
옥상도 가고, 강에도가고, 성에도 올라가고~ㅎ



에구구-
결국 타지마할을 가까이서 보기위해 다시 인도로 가야겠군요~ 이러면서ㅎ


샤자한의 고집으로 생겨난 타지마할
그는 결국 지금 그의 아내와 함께 있을까요??ㅎ 

다음에 보자~!ㅎ

인도에 다녀온 후
많은 사람들이 물어봐요-

"갠지스강그렇게 더럽다며?"

더럽다는 개념이 어떻느냐에 따라서
갠지스강은 더러울수도, 깨끗할수도, 아름다울수도 있죠.

저는 그 물음에 이렇게 대답해요.

"한번 보실래요?"




기차를 타고 갠지스강이 흐르는 바라나시로-




창문이라는 TV는 계속 계속 새로운 풍경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해준다.




드디어 도착!~
바라나시 정션 스테이션-




여기서부터 릭샤를 타고 갠지스강이 있는곳으로 이동했어요-
조금 멀리떨어져 있거든요-ㅎ

고돌리아 사거리로 가자고 하면 됩니다~ 




릭샤를 타고 가다보면 고돌리아에 릭샤가 못들어간다고 우기는 아저씨도 있어요..
하지만 슝슝 잘달리고 있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고돌리아로 가자고 GoGo!!




바라나시 갠지스강 근처 골목은 너무 좁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꽉꽉 차있는 경우가 있죠-ㅎ
여기에 소한마리까지 낀다면..ㄷㄷ




여기는 보트맨 철수아저씨의 동생 세창이아저씨가게- 
앞에서는 막내 만수가 짜이를 만들고있죠
(한국인들이아니라 인도현지인들이에요-ㅎ)




여긴 일주일간 지냈던 비쉬누 레스트하우스의 도미토리-
좀 치우고찍을껄..

침대 바로앞에있는 창문으로 갠지스강이 보인답니다-




짠-
숙소에서 본 갠지스강이에요-
더럽나요?하하..




짐을풀고 바로 물을사러 갔는데-
두둥-
꽝꽝언 얼음물을 팔고있더라구요-ㅜ




방에서 쉬면서 그린 그림이에요-
바라나시는 따악- 
멍하니 있기 좋은곳-




밤에는 뿌자를 보러갔어요-
뿌자란 힌디어로 신에게 빈다.기원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데요-
(저 남자는 대학생인데요..알바하는거에요- 계속 언제끝나는지 시계를 보더라구요-하하)




인호형:아~ 등가려워~ (벅벅)
보현이형:(쳐다보며)긁어줄까?




꽃잎이랑 초가 들어있는 접시인데요-
여기 불을 붙이고, 강가에 떠내려보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하하




숙소에서 바라본 밤
보트가 떠다니지 않는 갠지스강은 참 평온해보여요-




아침-
안녕?! -




겐지스강은 목욕을하는사람 수영을 하는사람 빨래를 하는사람-
등이 참- 많아요-

많은사람들이 더럽다고 하는 갠지스 강인데요- 그죠?ㅎ




외국인 한명이 혼자 보트를 타고있군요-




아저씨 노 잡고계신걸 보니 카누도 잘하실것 같은데요-ㅎ
(무한도전에 한번 출연해보심이-ㅋ)




강옆에 가트에는 엽서를 파는 꼬마애들이 많이있어요-
계속 쫓아오죠-하하-
하지만 한장도 안샀어요~하하...
미안해 얘들아ㅜ




바라나시는 너무너무 더웠어요-
그덕에 요플레같은 맛이나는 '라씨'라는 음료?음식?이 잘팔리죠-ㅎ
(블루라씨라는 가게는 무려 무선인터넷이 무료로 가능하다는-)




거의 하루일과가 아침에 일어나서
강가걷다가
밥먹고
라씨먹고
돌아와서 쉬다가-
밤에 다시 나가서 걷고-
자고-ㅎ




강가옆의 가트는 비스듬하게 되어있는데요-
우기때 물이 저위에까지 찬데요-하하
(오빠의 도오저언~)




여기는 괜히 올라가고싶다는-ㅋ




결국 끝까지 올라간 형-
의지의 한국인으로 임명합니다-(짝짝)
(내려오니까..현지인들이 구경하고있었어요-ㅋㅋ)




아이들은 아침부터 밥먹고 크리켓만 하는것 같아요-
완전 하루종일 저것만 해요-ㅎ
(제가 인도에 있을때 인도가 크리켓월드컵에서 우승했다는ㅎ)




강가를 바라보며 생각하는 할아버지
무슨생각을 하시는지 깊이 생각하시더군요-
밑에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것 같기도-ㅎ




강가를 바라보며 생각하는 아이
참- 생각하기 좋은곳인것 같아요-ㅎ




또..
강가를 바라보며 생각하는 비둘기 아저씨
무슨 생각들이 이렇게 많으신지-하하




해질무렵-




새벽-
일출보트를 타러 가고있는길-




아까 가게이름에 적혀있었던-
보트맨 철수아저씨-ㅎ
한국어도 완전잘하시고, 완전착하세요-




해가뜨는 장면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장면인것 같아요-

뭔가- 시작이잖아요-ㅎ




파아란 하늘과 그밑에 보트안에




갠지스강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됩니다-ㅎ




오늘도 이렇게 평화롭겠죠?ㅎ




아직도 갠지스강이 더럽다고 느껴지시나요?ㅎ
그렇다면 정말 더러울 수도 있죠-ㅎ

저는 갠지스강이-

"그냥 좋아요"

인도같지않은 인도-
북인도에 위치한 이곳은 인도가 아니라 다른나라에 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많았고,
우리와 비슷한 언어도 있었다.

이곳은 '맥로드간즈' 작은티벳이다.



 

버스를 타고 다람살라에 도착-
여기까지 엄청난 멀미를 이겨내며 왔는데..
또 버스를 타야한다니..ㅜ


 

설산이 눈에 보인다- 조금만 더가면 되겠지!
Go!
Go!
무비무비무비-


 

구불구불 산길을 지나서-
드디어 도착한 '맥로드간즈'



 

여기가 버스정류장-
뭔가 건물을 세우다가 그만둔것 같다..
(밤엔 더 무서움..ㅜ)


 

짜란-
드디어 맥로드간즈에 입성-



티벳승도 보이고, 외국인, 인도인, 네팔인,티벳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다-



 

맥로드간즈하면 역시 티벳음식-
뚝바와 땜뚝-
맥로드간즈에는 먹거리가 너무 풍족하다ㅜ
그냥 들어가는집이 맛집-



 

음식점에서 마주친 히말라야산맥-
맥로드간즈는 히말라야산맥을 끼고있어서 그냥 바라보는곳이 절경이다-



 

여긴 잊을 수 없는 맛집..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도깨비식당'



 

이것이 '양념통닭'이다!!
라고 말하는듯-

"이 농약같은 양념통닭"
아직까지 그 맛을 잊을 수 없다..흑흑



 

짧은 트레킹을 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히말라야를 눈앞에서 보아야하지 않을까-



 

저기 저 앞에 보이는게 히말라야-
그리고 밑에 보이는 집은 매점겸 숙소-
저긴 아직 중간지점이다-
하하..


 

드디어-
트리운드정상- 꺄아-
눈앞에 히말라야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여기서 하룻밤을 지냈다-
겉모습은 번지르하나..
전기도 안들어오고- 화장실은 그냥 주변에..처리하면된다..
그리고 백만년묵은것 같은 담요를 준다-
하하 



 

촛불하나에 의지하는중-
인간은 대자연속에서 너무나 연약했다-ㅋ


 

다음날 아침-


 

새가 하아얀 눈위에 자신이 왔다갔음을 남겨놓았다-
귀여운자식-


 

산들은 아직 구름을 덮고 자고있었다-
너무일찍보러왔나?
그치만 그 모습조차 한풍의 동양화같았다-


 

저곳을 지나갔었다니..
발이 푹푹빠졌다-하하..
살아돌아와서 다행이야..(토닥토닥)




 

내려오는길에 만난
말?나귀? 엄청 무거운짐을 등에지고
힘겹게 올라가고있었다..

(올라가면서 보았던 수많은 떵들은..역시 인간의 것이 아니라 네것이구나-다행이다..)




내려오는길에 만난 티벳승-



 

새들보다 더 높은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곳-
'맥로드간즈'


 

평화로워 보였고, 아름다웠다



 

우리가 갔을때 티벳승들이 유난히 많았다-
'달라이라마'의 티칭기간이었기 때문에-


 

맥로드간즈에 있는 '김민준'의 도플갱어
실제로 보면 진짜 너무 닮았다..하하..
이분은 로즈카페의 '야크'다
기타도 쳐주셨고, 티벳이야기도 해주셨다-ㅎ



 

해질무렵-
아- 멍때리고만 있어도 즐겁던 시간들-




멍-



 

티벳과 인도의 만남-
그곳은 맥로드간즈



 
떠나기전 새벽에 찍은 거리의 모습-


오늘도 이곳에서 즐겁게 멍때리는 사람이 있겠지?
부럽다-ㅎ


바오밥나무는 너무 거대해서 더 이상 커지면 안된다.
너무너무 커지면-
나무의 뿌리가 에 구멍을 내고
그럼  별이 산산조각 나기 때문에-ㅋ



 

저는 바오밥나무를 실제로 보기 위해 기차를 타고 '오르차'로 향했습니다-
'얼마나 크길래?'



'오르차'는 작은 시골마을이었어요-
마치 어린왕자가 사는 처럼
조용하고, 작았죠-



 

여기에 바오밥나무가 있는 위치가 그려진 지도가 있다고 들었어요-ㅎ
('오르차'에서 먹은 음식중- 이곳 음식이 특히 맛있었어요-ㅎ)


 

주인아저씨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나오는 토끼같았어요-ㅎ
마치 눈빛이 '나는 네가 원하는걸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듯 하죠ㅋ


 

이 집의 방명록에 그려진 '바오밥나무'의 위치-
가자-!!
'원피스'를 찾으러!
아니지
 '바오밥나무'를 찾으러-!!



'오르차'는 작은시골마을이어서 조금만 걸으면 동네를 다 돌아볼 수 있어요-ㅎ




바오밥나무를 찾으러 가는길-
그냥 셔터를 누르면 작품이더군요-꺄-



 

마을의 곳곳에 성같은 건물들이 있어요-
뭔가 정말 '바오밥나무'라는 보물을 찾는 모험같았어요ㅎ



 

지도에 표시되어있는 '작은성'-
여기서 길을 좀 헤매였죠ㅎ
그러다 만난
'바오밥나무?'-


 

짠????!

엥..뭐야 이건..
이러셨겠지만..처음에 진짜..이게 '바오밥나무'인가? 했다는ㅋ



 

좀 전에 작은성에서 조금만 더 안쪽길로 들어가기로 했죠
아저씨 뒤를 졸졸 쫓으며-





두둥-
저 멀리에 있는 큰 나무..
보자마자- 

어!!!!
바오밥나무!!!!


 

멀리서 보이는 바오밥 나무-
그리고
옆에 서있는 남자&여자
나무가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ㅎ


 

이러니 어린왕자가 크기전에 뽑아버리려고 했지..
어린왕자의 이라면 분명 산산조각 나버렸을듯-



 

해가 지고 있을 무렵 만난 바오밥나무
참 거대하고
참 신비롭고
.
참 외로워보였어요-



머~얼~리서 봐도 우뚝 솟은 나무-
가까이서 보면 더 우뚝 솟은 나무-

우뚝 솟은 바오밥나무
어린왕자소혹성에서 쫓겨나

어쨋든
우리들이 사는 지구에서 잘자라고 있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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