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진입니다~ 밑에 플레이어로 재생하시면 되요~^^)




우연히

골목길을 지나가다가 들려온

맑음.


하늘도 맑았고

공기도 맑았고

골목도 맑았다.

맑은날 이었다.


때르릉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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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참 매력적인.. 아니 마력적인 나라임에 틀림없다.

자신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인도는 다른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람은 저 모습을 저 사람은 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속에서 상처 받거나 들뜨지 말아라.

그 모습이 전부는 아닐테니.





멀리 아저씨와 그를 따르는 개가 보입니다.



 

아저씨의 뒷 모습이 조금 쓸쓸해 보이는 군요




혼자였다면 분명히 쓸쓸했을 거에요

함께라서

다행이에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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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자한의 그리움이 담겨있는 편지.

샤자한의 사랑이 담겨있는 편지.

샤자한의 추억이 담겨있는 편지.

샤자한의 마음이 담겨있는 편지.

샤자한의 간절함이 담겨있는 편지.



수신자는

편지를 보는 모든이에게..



편지는 오늘날에도 그 자리에서 혼자남아 사라진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지를 바라보면..

마치 발신자 샤 자한의 목소리가 들리우는 듯 하다.



' 나는 그 무엇보다도 아내를 사랑하오. 평생을 함께 할것이오. 죽어서라도.' 

in 아그라

밤에 찍은 사진은 잘없네요..

낮과 비교했을때 예쁜사진도 잘 안나오고(실력이없어서..ㅜ), 많이 돌아다니지 않으니깐요-ㅎ

그치만

한국와서 많이 생각나는게 인도에서의 밤이에요.

특히 어젯밤에는 더욱 많이 생각나는 '인도의 밤'
.
.

'설레이는' 인도의 밤..

 

 

뉴델리 역앞에서 맞이한 인도의 밤.

많은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많은 릭샤들이 손님을 태우기위해 여기를 지나갑니다.

 

 

 

 

맥로드간즈에서 떠날때.. 모두가 자고있는 밤에 이곳을 떠났어요.

깨어있으면 가기싫을까봐서?ㅎ

 

 

 

 

트리운드산장에서 하루를 보낼때- 겉은 번지르하고 멋있어보이는 산장이었지만..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았었죠^^

촛불하나 켜놓고- 일기쓰고, 이야기나누고.. 참 재미있었어요~

 

 

 

 

바라나시에서 뿌자를 보러가는길.

마치 한동네 친구들 처럼- 우르르 구경가는길~

 

 

 

 

빛이 있는곳에는 벌레가 있다?!!

벌레가 있는 곳에는 빛이 있다?!!

 

 

 

 

비쉬누 레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겐지스강

고요~하다

 

 

 

겐지스강에서 보트를 타면서 내다본 거리.

불빛이 물가에 다리를 놓은 듯 하다 

 

 

 

 

조드뿌르에서 메헤랑가르성을 내려오는데 해가 졌다.

해 지는거 보고 온다고 질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보고내려왔다.

 

 

 

 

자이살메르 사막에서 밤에 만난 '빛'은

우리앞에 있는 '불빛'과 하늘에 있는 '달빛', '별빛' 밖에 없었다.

 

 

 

 

데저트뷰에서 밥을 먹고 내려오는 중에-

참 맛있었다. 김치볶음밥..

 

 


 

타이타닉게스트하우스에서 바라본 자이살메르-

파란 하늘 밑에는 빨간 하늘이 물들어 있다

 

 

 

 

암리차르 황금사원에서 만난 밤. 그리고 달.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원에 거하고 있었다. 여긴 황금사원이다.

 

 


떠나기 전날.. 다시 델리에서

빠하르간즈를 지나며..


안녕!

인도!

그리움!



See you




기차.


왠지 기차는 참 정겹다.

기차여행은 더욱 그렇다.

달걀도 생각나고, 사이다도 생각난다.

아! 달걀 찍어먹는 작은봉지에 든 소금도 생각난다.

마른오징어, 불에 살짝구운 쥐포, 알록달록 색으로 물든 초코볼과자, 조금 시원한 맥주, 기름기가 묻어있는 소시지, 별것없는데 값은 엄청 비싼 도시락, 뜨끈뜨끈한 보온병에서 물을 담아서 만들어주는 커피.

그리고 이걸 덜커덩 덜컹 거리며 끌고다니는 반가운 아저씨.

터널로 들어가면 어두컴컴해 지고, 불빛이 마치 지나가는것 처럼 보였다.

그 순간이 너무 재미있었다.




요즘 기차는 예전만큼 덜컹거리지 않는다.

먹을거리를 담아서 끌고다니는 아저씨도 안계신다.

어두컴컴한 터널의 빛을 보기도 전에 슝- 빠르게 통과한다.




지금 아이들은 알까?

기차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인도에서 만난 '바오밥 나무'는 무척이나 컸어요-

멀리서 찍어야 카메라안에 담길 정도로..

그런데 멀리가니깐-

마치 뿌리같은거에요-

지구라는 생명체의 뿌리

사실 지구도 '나무'였구나.. 라고 문득 생각했습니다.ㅎ


 

AM 05:30 바라나시에서 일출보트를 탑니다.

이곳에서의 아침은 마치 다른차원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신비합니다.

도로시가 무서운 회오리바람을 타고 '오즈'에 도착했을때 처럼.



 

어둡던 하늘이 조금씩 조금씩 밝아집니다.



 

슬며시 나온 태양이 보입니다.

태양은 무섭습니다. 보트를 타고 온 사람들이 자신을 잡아갈까봐.

고개만 사알짝.

두리번 두리번.



 

보트타던 사람들이 사라진 뒤에야

쑤~욱

고개를 들었습니다.




 

태양은 이제 사람들 앞에서 숨지 않습니다.

당당히 마주하고 있습니다.



 

태양이 숨지 않는 이유는.



 

보트위에 있던 사람들은

사실...




태양을 잡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태양을 위로해주려고 왔던 것입니다.



 

홀로 하루 종일 떠있는 태양이 외로워 보여.

사람들은 오늘도 겐지스강에 보트를 띄웁니다.


태양
도 그들을 위해

환하게 세상을 비춰줍니다.




조드뿌르에 도착했습니다!~ㅎㅎ

10시간 넘게 걸린것 같아요-ㅎ

물티슈로 얼굴을 닦았을때는..정말.. 개기름이 장난아니더라구요-ㅎ


 

앞에 있는분이 경영이형이에요~ㅎㅎ

천장이 너무 낮아서 허리가 굽어있었다는..ㅜ


 

여기가 제자리.

생각보다 깨끗하죠? 아니 더럽죠?하하하...




조드뿌르에 내렸어요!~ㅎ


 



 

땅에는 꽃이 핀다.

당연한 이야기라고??

만약 하늘이 핀다면?



 

에 피어있는 들은 언제나 하늘을 향해 쏟아오른다.

하늘에 닿지 못할것을 알면서...




하늘에 핀 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언제나 하늘을 향해 쏟아 오른다.


에있든, 하늘에 있든

장소는 중요치 않다.


모든 들은 언제나 하늘을 향한다.




우리도 그러자.

은 그만보고, 이제 하늘을 바라보자.

고개를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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